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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기반 교육과정 실행 가이드 (자서전적 내러티브, 협업, 공유방안)

by 교실 산책 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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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기반 교육과정
연극기반 교육과정

 

  2026년 교육환경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경험 기반 학습’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 중심에 ‘연극 교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서전적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한 연극 수업은 학생 개인의 경험을 예술로 전환하며,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교육과정을 ‘공감’하고 ‘협업’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제시합니다. 본 글에서는 연극 기반 교육과정의 실행 가이드를 K초등학교의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자서전적 내러티브 기반 연극 수업이란?

  자서전적 내러티브란 학생 자신의 삶과 경험을 이야기로 구성하여 표현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극 교육에서 이를 도입하면, 단순한 연기 수업을 넘어 개인의 성장사학교 교육과정의 의미를 연결한 감성적 학습이 이뤄집니다.

  K초등학교 사례에서는 6학년 졸업 예정자들에게 자신의 초등학교 생활을 돌아보며 글을 쓰게 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본을 구성했습니다. “처음엔 발표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자신 있게 친구들과 협력해요”와 같은 대사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극으로 표현하는 강력한 학습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학습자의 자기주도성과 메타인지를 자극하며, 관객에게는 ‘공감’을, 학생에게는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무엇보다 교실에서 배운 수많은 교육활동들이 하나의 ‘삶의 이야기’로 재탄생하는 교육적 가치가 큽니다.

교사 협업을 통한 교육과정 설계 절차

  연극형 교육과정은 단독 교사가 이끄는 수업이 아닙니다. K초등학교 사례에서는 7인의 TF팀이 구성되어 역할을 분담하고, 매주 회의를 통해 수업 목표, 오디션 계획, 무대 설치, 영상 제작 등 모든 과정을 협업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공연 준비가 아닌, 학교 비전 공유교육철학 정립의 과정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사들은 각 부서별로 “건강, 지성, 용기, 인성” 등 핵심 가치를 도출하고 이를 대본 속 장면에 녹여냈습니다.

  예를 들어, 1학년 장면에서는 ‘자립’의 가치를 담기 위해 혼자 학교를 등교하며 책가방을 챙기는 장면이 설정되었습니다. 이는 교육 목표와 학생 실제 경험을 연극이라는 예술로 ‘보이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또한 수업 모델은 구민정 교수의 연극교육 모형을 응용하여 주제 설정→내러티브 구성→심미적 구현→실행→감상→피드백 단계로 운영되었습니다.

교육과정 공유 도구로서의 연극 효과

  연극 공연은 교육과정을 외부와 ‘공유’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일반적으로 교육과정은 문서로만 공유되지만, 연극은 구성원 모두가 직접 보고 듣고 감정으로 느끼는 ‘공감형 전달 방식’입니다.

  K초등학교는 총 3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외부 교육학 전공자 총 400명 이상이 관람했습니다. 관람자 다수는 “교육과정을 연극으로 보여주는 것이 매우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연극 속 장면들이 학생의 자아성찰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몰입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실천은 연극이 교육공동체 모두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높이고, 학교 특성화 교육의 방향성을 넓히는 데 기여함을 보여줍니다. 교육은 더 이상 일방적 전달이 아닌, 모두가 함께 ‘이해하고 경험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연극은 학생의 경험을 예술로 확장시키는 교육의 장입니다. 특히 자서전적 내러티브와 협업 중심의 연극 수업은 교육과정의 가시화를 실현하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를 형성합니다. K초등학교의 사례는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 시도였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에서 이와 같은 방식이 실현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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